누적 시청자 수 1070만명 달성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라면세점이 중국 '왕홍'(인플루언서)과 함께한 라이브 방송에서 중국 밀레니얼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1월 29일 중국의 슈퍼 왕홍 위얼(瑜儿)과 손잡고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약 4시간 동안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 중국의 젊은 고객들이 적극 호응하며 최고 동시 접속자 151만명, 누적 접속자 1070만명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라면세점은 지난 11월 29일 중국의 슈퍼 왕홍 '위얼'(瑜儿·사진)과 손잡고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nrd8120@newspim.com |
위얼은 중국 최대 패션∙뷰티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모구지에(蘑菇街)에서 톱(TOP) 3에 오른 인플루언서로, 상품에 대한 탁월한 분석력과 표현력으로 팬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달 29일 위얼은 "서울 관광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곳"이라고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소개한 뒤 매장 곳곳을 둘러보며 현장감 있는 방송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위얼은 숨37˚·투 쿨 포 스쿨·아페리레 등 최근 중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K뷰티 화장품에 대해 깊이 있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팬들의 질문에도 눈높이에 맞춘 정확한 정보로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모구지에와 지속적인 왕홍 라이브 방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의 잠재 고객을 위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했다.
지난 달 29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모구지에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 지우양(久仰, Jiu Yang), 신라면세점 코리아사업부 김태호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신라면세점은 모구지에에 소속된 왕홍과 함께 매달 한 차례씩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에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위얼 외에도 뷰티∙패션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왕홍과 함께 신라면세점을 중국 밀레니얼 세대에게 알려나갈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모구지에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구지에의 왕홍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라면세점의 브랜드 가치를 더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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