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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배당왕 애브비 ② 린버크와 스카이리치로 휴미라 공백 채운다

기사입력 : 2025년09월16일 23:25

최종수정 : 2025년09월16일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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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특허 연장 소식에 월가 긍정적 평가
배당 매력과 규제 리스크 속 장기 투자 가치
배당수익률 3%, 50년 이상 배당 지급한 '배당왕'
10년간 연평균 7% 배당금 인상 지속

이 기사는 9월 15일 오후 4시5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배당왕 애브비 ① 린버크 특허 연장으로 성장 동력 강화>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 평가

이번 특허 연장 소식은 월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일제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애브비에 대한 강한 신뢰를 표명했다.

윌리엄 블레어의 맷 핍스 애널리스트는 "린버크에게 큰 승리"라며 "이는 분명히 긍정적인 발전으로, 월가의 기대치를 계속 뛰어넘고 있는 린버크 프랜차이즈의 장기적 보호를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핍스는 목표주가를 231달러에서 238달러로 올렸다.

애브비 로고 [사진 = 업체 제공]

웰스파고의 모힛 반살 애널리스트도 이번 합의를 애브비에게 "큰 승리"라고 표현하며, 연장된 보호 기간이 할인된 현금 흐름 가치에 주당 11~24달러를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반살은 애브비의 다른 주요 약품인 스카이리치도 유사한 합의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애브비의 장기 전망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BMO 캐피털의 에반 세이거먼 애널리스트도 목표주가를 215달러에서 240달러로 인상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했다. 세이거먼은 "애브비는 투자자들이 적절히 신중하고 기대치가 비교적 낮은 상황에서 휴미라의 미국 내 독점권 상실을 성공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파이퍼 샌들러의 데이비드 암셀렘 애널리스트도 '비중 확대' 투자의견과 231달러 목표주가를 재확인하며, 린버크의 특허 보호 기간 연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린버크가 2030년까지 연간 미국 매출 100억달러 이상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독점 기간의 마지막 해에는 제한적인 연구개발(R&D) 지출과 판매 및 마케팅 비용 감소로 수익성과 현금 창출 능력이 가장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31개 투자은행(IB) 중 7곳이 '강력 매수', 14곳이 '매수', 10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219.36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0.47%의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26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70달러이다.

◆ 배당 투자자들을 위한 매력

애브비는 성장성뿐만 아니라 배당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약 3%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며, 이는 S&P 500 지수의 1.2%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애브비가 지난 10년간 연평균 7%씩 배당금을 인상해왔다는 것이다. 최근 연간 총 배당금은 주당 6.56달러로, 2018년 3.59달러, 2021년 5.20달러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 지급 비율)도 50% 미만으로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인상 여지가 충분하다.

애브비는 2013년 애보트 래버러토리스(ABT)에서 분사되면서 모회사의 인상적인 배당금 증가 실적을 이어받았으며, 현재 5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해온 '배당왕' 기업 중 하나다. 회사는 오는 10월 15일 기준 주주에게 11월 14일에 주당 1.64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 투자 리스크와 고려사항

물론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른다. 애브비의 경우 주요 리스크 요인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애브비 사옥 [사진 = 블룸버그]

첫째, 규제 환경의 변화다. 현재 제약 산업은 잠재적 관세, 약가 규제 등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특히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이끄는 미 보건복지부의 규제 기관 개편이 업계에 미칠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

둘째, 경제적 거시 환경의 불확실성이다. 현재 경제 불안정성으로 인해 보톡스를 포함한 애브비의 미용 사업 부문이 타격을 받고 있어, 린버크와 스카이리치 같은 핵심 치료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셋째,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린버크의 추가 적응증 승인은 진행 중인 임상시험 결과에 달려 있으며,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경우 성장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장기 투자자를 위한 견고한 선택

애브비는 린버크의 특허 연장 성공을 통해 휴미라 이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실히 확보했다. 블록버스터 신약들의 강력한 성장세, 풍부한 파이프라인, 안정적인 배당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된다.

애브비는 항암제 엘라헤레와 파킨슨병 치료제 비야레브, 편두통 치료제 쿨립타, 유브렐비 등 약 90개의 치료제를 파이프라인에 보유하고 있으며, 2024년에만 연구 개발에 약 110억 달러를 투자했다. 특히 린버크와 스카이리치라는 두 핵심 자산이 향후 10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 적응증 승인 시 더욱 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애브비는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대비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이 16.5배 수준으로, 5년 평균인 12배를 상회하는 상황이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헬스케어 섹터에서 안정적인 성장과 배당 수익을 추구하는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고려할 만한 투자 대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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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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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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