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이경구 기자 = 국내 최초 항공(제조)산업분야 전용 공동 원자재 공급기지 역할을 할 항공우주산업물류센터가 경남 사천에 준공됐다.
[사천=뉴스핌] 이경구 기자 = 사천 종포일반산업단지에 항공산업 분야 중소·중견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항공우주산업물류센터' 조감도 [사진=사천시] 2019.11.27 lkk02@newspim.com |
사천시는 27일 사천 종포일반산업단지에 항공산업 분야 중소·중견 기업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항공우주산업물류센터'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된 물류센터는 국비 34억 원과 도·시비 각각 20억원과 67억원 등 121억원을 들여 지난 2월부터 착수하여 대지면적 1만3563㎡에 지상1, 2층 연면적 4931㎡ 규모로 완공 됐다.
건축과 부지는 사천시가 산업부로부터 '항공우주산업 특화단지'로 지정을 받아 제공했다.
항공우주산업물류센터는 항공 원자재 전용 창고기능과 함께 항공관련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원자재를 원하는 규격으로 절단해 공급하는 국내 최초 항공(제조)산업분야 전용 공동 원자재 공급기지로서 역할도 하게 된다.
물류단지가 본격 가동될 경우 그간 중소·중견 기업들이 소요 원자재를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번거로움과 시간, 경비부담을 덜 수 있고 원자재를 대량구매 하는데 따른 원가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식에는 송도근 사천시장,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안현호 회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도의회, 시의회, 항공산업 유관기관 및 항공관련업체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물류센터는 항공산업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국내 항공(제조)산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항공기 부품 제조원가의 약 50% 차지하는 재료비의 절감 지원으로 지역산업발전의 중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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