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다(多)가치 상상 페스타' 29일~30일 개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옛 충남도청에서'다(多)가치 상상 페스타'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옛 충남도청이 시민들을 위한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COMMONZ FIELD 대전)'으로 새롭게 태어남을 알리고 시민과 사회혁신 가치를 나누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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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1.27 gyun507@newspim.com |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COMMONZ FIELD 대전) 사업은 지난 5월 대전시가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3년간 120억 원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설계·새단장비용·기자재 구입을, 행안부는 사회혁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경비 등을 제공한다.
시는 내년 7월 의회동(대전세종연구원) 1~2층과 부속건물(옛 선관위·우체국·무기고)리모델링을 통해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소통협력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행사 기간 일상 속에서 다양한 혁신 정책이 어떻게 현실화됐는지를 경험하고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옛 충남도청 중앙정원과 부속 건물에 메인무대·소통존·협력존·참여존과 시민과 함께하는 '다(多)가치 마당', 상상을 더하는 전시마당, 참여하는 혁신 체험마당, 즐기는 먹자마당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한다.
메인무대인 옛 충남도청 중앙정원에서 진행되는 다가치 마당에서는 각종 컨퍼런스와 대중 강연을 통해 그동안 사회혁신의 사례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열린다.
소통존으로 명명된 전시공간에서는 그동안 대전에서 이뤄졌던 사회혁신 사례·관련 사진과 서적 전시, 소통협력공간의 모형도(디오라마) 등 눈으로 보고 사회혁신을 상상할 수 있는 공간도 경험 가능하다.
참여존에서는 지역의 예술 작가와 협력해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혁신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각양각색의 푸드트럭존을 운영한다.
행사(컨퍼런스 및 체험 등) 참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홈페이지(www.대전사회혁신센터.kr)와 전화(042-224-2457)를 통해 직접 신청해야 한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이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도시를 발전시켜나가는 '지속가능한 도시전환'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역량과 자원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은 시민 주도적인 참여가 의미 있는 만큼 이번 행사에 보다 많은 시민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