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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임원인사...주요 계열사 CEO 모두 유임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14:11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4:11

대내외 경영환경 고려 조직 안정화에 방점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S그룹이 2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인사에서 사장 1명, 부사장 2명, 전무 6명, 상무 5명, 신규 이사 선임 13명 등 총 27명이 승진했고, 주요 계열사 CEO는 모두 유임됐다.

능력이 검증된 경영자들을 승진 혹은 유임 시킴으로써 리더십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전무급과 신규 임원 승진 폭은 확대하는 등 '안정 속 변화' 에 무게를 둔 인사라는 설명이다.

LS 관계자는 "지난해(28명)와 비슷한 수준의 승진을 실시하며 '안정 속 변화'를 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조직을 안정화하고 내실을 기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역량과 미래 혁신을 강화할 젊은 리더들을 중용해 조직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LS는 현재의 조직 체제를 더욱 안정화하고 각 사별로 추진 중인 주력사업 경쟁력 강화, DT(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 미래에 대한 준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박용상 LS산전 사업/DT총괄(왼쪽)과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CEO 부사장(오른쪽) [사진=LS그룹] 2019.11.26 nanana@newspim.com

이번 인사에서 박용상 LS산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사업/DT총괄 업무를 수행하고, 구본혁 부사장이 LS-Nikko동제련에서 예스코홀딩스로 이동하여 대표이사 CEO를 맡게 된다.

박용상 부사장은 지난 1988년 입사 이후 LS산전의 주력인 전력기기 사업 주요 직책을 두루 경험한 '전력사업 전문가'다. 생산·기술본부장, 중국사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부터 사업총괄 부사장으로서 회사의 장기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본혁 부사장은 고(故)구자명 LS-Nikko동제련 회장의 장남으로 2003년 LS전선에 입사, ㈜LS 경영기획팀, LS-Nikko동제련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 등을 거치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켰다는 평을 받아 오너 3세 중 처음으로 예스코홀딩스 대표이사 CEO로 선임됐다.

LS는 주력 계열사의 CEO를 유임함으로써 조직의 안정을 기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 및 기술 경쟁력 제고 등 그룹의 미래 준비를 위한 변화도 함께 추진한다.

차세대 경영자를 육성하기 위해 전무급 이상 승진자를 올해 5명에서 9명으로 늘린다. CEO로 성장 가능한 후보군을 사전에 선발하고 주요한 역할을 부여할 예정이다.

조직 활성화 차원에서는 신규 선임(외부 영입 상무 1명, 신규 이사 13명)을 올해(12명)보다 소폭 확대했다.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 가능한 젊은 리더를 중용하고 해외 경험이 많은 인재도 포함시켰다는 설명이다.

사장 승진자는 박용상(LS산전) 1명, 부사장 승진자는 오재석(LS산전), 구본규(LS엠트론) 2명이다.

전무 승진자는 심현석, 구동휘(이상 ㈜LS), 이인호, 주완섭(이상 LS전선), 김동현(LS산전), 정현(가온전선) 등 6명이다. 상무 승진자는 김우태(LS전선), 민경민, 구본권(이상 LS-Nikko동제련), 이현구(LS엠트론), 김명균(가온전선) 등 5명이다.

이와 함께 홍석창(㈜LS), 박현호, 장동욱, 최해운, 김영구, 고의곤(이상 LS전선), 박우범, 채대석(이상 LS산전), 박종구(가온전선), 김상무, 김상훈(이상 E1), 문만영(예스코), 김석민(LS글로벌) 등 13명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LS그룹의 이번 인사는 내년 1월 1일자로 적용된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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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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