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한국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한국 정부의 조건부 연기 결정과 관련, "이번 결정은 같은 생각을 가진 동맹이 양자 간 갈등을 넘어 협력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낸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 등이 전했다.
국무부는 또 "한국과 일본이 항구적 해결책을 확보하기 위한 진지한 논의를 계속하길 바란다"면서 미국 정부는 방위와 안보 문제가 한일 관계의 다른 분야들과 별개로 남아 있어야 한다고 강하게 믿는다고 덧붙였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밖에 "공동의 지역 그리고 국제적인 도전들을 고려할 때, 3각 공조를 강화하는 결정은 시의적절하고 중요하다"면서 "미국은 상호 공동의 인식 아래 한국, 일본과 함께 양자 및 3자 안보 협력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와함께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 기간 동안 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대표단과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국무부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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