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목포문화예술회관은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터 공연장에서 발레 '호두까기 인형' 실황 영상을 무료 상영한다.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을 33년간 이끌었던 '살아있는 신화'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 버전(1966년 볼쇼이 극장 초연)으로 웅장하고 스펙터클한 구성, 고난이도의 안무로 구성됐다.
[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호두까기 인형 포스터 [사진=목포시] 2019.11.22 yb2580@newspim.com |
또한 매력적인 이야기를 통해 전 연령층을 환상적인 동화의 세계로 안내할 '호두까기 인형'은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곡 중 으뜸으로 꼽히는 작품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다양하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와 인형도 등장하며, 2막은 왕자와 마리의 결혼식에 각 나라 인형들이 축하의 춤을 추는 형식으로 꾸며졌다.
특히, 각국 인형들의 춤은 다른 버전에 비해 민속적인 측면을 강조한 이국적인 느낌으로 어린이 관객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 영상 상영은 서울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의 일환으로, 공연장에서 보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클로즈업된 연기를 스크린을 통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AC on Screen'이란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으로 우수 공연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며 지역문화 격차를 좁히기 위한 프로젝트로,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민 문화향유를 위해 공모 신청해 선정됐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청 문예시설관리사무소(061-270-43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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