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남중국해와 대만 문제를 두고 우려 섞인 코멘트를 주고받는 등 신경전을 벌이는 모양새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주재 미국대사관 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처장 윌리엄 브렌트 크리스턴슨은 미국은 중국이 대만 총통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시도할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타이베이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의 그러한 개입 시도가 미국에는 우려 사안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내년 1월 11일 총통선거를 앞두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중국은 미국이 남중국해에서의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최근 미 해군 함정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의 팡가니방 산호초와 약 12해리(22.2km) 내 해역에서 두 차례 항해해 중국의 심기를 건드렸다.
[사진=뉴스핌DB]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