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사과 농가의 안전한 농약사용 지침서인 진안사과 병해충 방제력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방제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진안지역의 사과 주요 병해충 발생정보를 수집·제공하고 (사)한국과수병해충예찰센터가 관내 사과원에서 약제 방제시험을 거쳐 완성했다.
진안사과 병해충 방제력 개발용역 결과보고회 모습[사진=진안군청] 2019.11.22 lbs0964@newspim.com |
그동안 진안 사과농가들은 경북대, 장수지역 등의 방제력을 참고해 병해충을 관리해 왔으나, 지역의 기후특성과 품종 등을 고려한 맞춤형 방제력이 개발됨에 따라 사과농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에 적합한 사과 방제체계를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하고, 영농교육을 통해 새 방제력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김필환 소장은 "소비자의 안심 농산물 구매 욕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금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맞춰 진안 맞춤형 사과 방제력 개발은 매우 의미 있으며 농약 오남용 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