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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정상회의 D-5] 짐 로저스·헤이스팅스 넷플릭스 대표 온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14:55

최종수정 : 2019년11월22일 15:47

주형철 "한·아세안 관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소중한 계기"
6억5000만명·GDP 2조9000억弗 거대시장 대표들 한 자리에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2019 한·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2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정상회의는 한·아세안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회의를 계기로 총인구 6억5000만명, 국내총생산(GDP) 2조9000억달러 수준의 거대 단일시장 대표들이 부산에 모일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겸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2019 뉴스핌 신남방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2019.11.14 mironj19@newspim.com

주 보좌관은 그러면서 "정부·기업 성과뿐만 아니라 우리와 아세안 각국의 일반 국민들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한·아세안 간 인적·문화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빅이벤트'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 ▲아세안 10개국과의 양자회담 ▲아세안 각국 정상과 대표단, 국민과 기업 등이 참여하는 부대행사 등으로 꾸려졌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후 향후 협력의 '기본 틀'이 되는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을 채택한다.

아울러 한·아세안 정치·안보, 경제, 사회·문화 등 3개 분야별로 다양한 협력사업과 성과를 담은 공동의장 성명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메콩 정상회의 이후에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축인 '3P(사람(People), 평화(Peace), 상생(Prosperity)' 분야별 협력방안과 주요 성과,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하게 된다.

아세안 10개국과의 양자회담도 주목할 만하다. ▲정보통신기술(ICT) 등 산업 분야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분야 ▲직업교육 ▲공적개발원조(ODA)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양자회담 상대국 간 협력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지난 4월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뉴스핌 조찬 세미나에서 '글로벌 투자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9.04.17 yooksa@newspim.com

◆ 다채로운 부대행사 주목…'넷플릭스' 대표 및 '세계 3대 투자자' 로저스도 참석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각종 부대행사도 관심사다. 그 중에서도 오는 25일 열리는 '한·아세안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시선이 쏠린다. 서밋에는 아세안 각국 정상들과 세계 3대 투자자 중 한 명으로 불리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같은 날 개최되는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에는 우리 정상과 아세안 정상들,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대표 등 600여명이 자리한다.

전날에는 한·아세안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아세안 판타지아'가 한·아세안 국민 7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싸이, 보아, 산다라박, NCT127, 새소년, MBA 크루, 산들 등이 무대에 오르며 태국·캄보디아·인도네시아·미얀마·베트남 출신 인기 스타들도 대거 참여한다.

오는 26일 한·아세안 영부인들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K뷰티 페스티벌'도 빼놓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K-Life style'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K뷰티를 매개로 한·아세안이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화장품은 한류와 연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유망 산업이다. 이번 행사는 K뷰티 중소기업들의 아세안 시장 진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이 나온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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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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