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 시내버스 운행업체들의 안전관리 상태가 매우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시가 시내버스 업체의 엔진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2019.11.18 ndh4000@newspim.com |
부산시는 지난 9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관내 시내버스 운행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기준 준수사항 등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31건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에는 부산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28개 업체 각 회사 차고지를 방문해 시내버스 안전과 직결되는 차량구조변경, 엔진관리상태, 타이어 마모상태, 등화장치와 승객편의와 관련된 내․외부 청결, 노선도, 안내방송장치, 소화기 및 비상망치 비치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적발내용은 △엔진룸 관리불량 18건 △등화장치 불량 6건 △CNG 관리불량 4건 △제동장치 불량 1건 △게시물 미부착 2건 △자동차안전기준 위반과 운송사업자 준수사항 위반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적발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개선명령, 현지시정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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