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양용은이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양용은(47)은 17일 일본 시즈오카현 다이헤이요클럽 고템바코스(파70·길이7262야드)에서 열린 JGTO 미쓰이 스미토모 비자 다이헤이요 마스터스(총상금 2억엔, 우승상금 4000만엔) 3라운드에서 한 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로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양용은이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오른쪽은 그의 결혼 예정자인 김미진씨다. 김씨는 양용은 골프백을 챙기며 도움을 줬다. [사진=JGTO] |
첫날 선두와 1타차 공동4위, 둘쨋날 공동2위, 3라운드서 2위를 한 양용은은 최종라운드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양용은은 지난해 4월 더 크라운스에서 5승을 달성, 6승을 바라봤으나 무산됐다. 당시 그의 나이는 46세3개월14일이었다. JGTO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령 우승 기록이다.
우승은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 가나야 다쿠미가 차지했다. JGTO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80년 구라모토 마사히로(일본), 2007년 이시카와 료(일본), 2012년 마쓰야마 히데키에 이어 4번째다.
그는 지난 9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는 연장접전 끝에 중국의 린유신에게 패해 2위를 했다.
이 대회서 김경태는 5위, 박상현은 공동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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