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 재계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게이단렌(経団連)이 15일 도쿄에서 정례협의를 갖는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전경련과 게이단렌은 강제징용 문제와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등으로 양국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민간 부문에서의 경제·산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협의 후에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도 채택할 전망이라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전경련 측에서는 허창수 회장 등 14명이 참석하고, 게이단렌에서는 나카니시 히로아키(中西宏明) 회장 등 8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과 게이단렌의 정례협의는 지난 1983년부터 매년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식적인 형태의 정례협의를 보류하는 대신 나카니시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허 회장과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도쿄 지지통신=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나카니시 히로아키(中西宏明) 게이단렌(経団連) 회장이 11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나카니시 회장은 히타치제작소의 회장이기도 하다. 2019.11.12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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