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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IT기업, 사이버공격 대응 위해 정보공유 등 협력 합의

기사입력 : 2019년11월12일 11:12

최종수정 : 2019년11월12일 11:13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인텔, 오라클, NTT도코모, NEC 등 미국과 일본의 IT 기업이 해킹과 같은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 공유 등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12일 NHK가 보도했다.

인텔과 오라클 등 100여 개의 미국 IT기업으로 이루어진 'IT-ISAC'와 NTT도코모, NEC 등 일본 IT기업 40여 개사가 참여한 'ICT-ISAC'는 11일 도쿄에서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사이버공격 주체의 IP 주소와 최신 해킹 수법을 비롯해 공격에 대한 대처 방법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다.

또한 일본 측 단체는 미국 측과 공유한 정보를 회원 기업이나 단체에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NHK는 전했다.

일본 총무성 산하 정보통신연구기구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내에서 발생한 사이버공격은 전년 대비 1.4배 증가했다.

정보통신연구기구는 "특정 대상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 최근 사이버공격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공격 대응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NHK는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IoT(사물인터넷) 세상이 도래하면서 사이버공격의 위협에 노출되는 기기가 늘어나고 있다"며 "국제적인 협력을 통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과 일본 IT기업 단체의 국제 심포지엄 [사진=NHK 방송 화면]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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