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고비 있을 때마다 신뢰 바탕으로 함께 위기 극복"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한‧미가 한미동맹 정신과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와 한‧미 방위비 분담금(SMA) 특별협정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13일 오후 서울 중구 힐튼 밀레니엄호텔에서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 주최로 열린 '제1회 역대 연합사령관-부사령관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SMA, 한‧미‧일 안보협력 등 동맹의 다양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어 한‧미 간 굳건한 협력과 신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 mironj19@newspim.com |
정 장관은 "오늘날의 한미동맹이 있기까지 지난 약 70년 동안 걸어온 길이 항상 평탄하지만은 않았다"며 "하지만 고비가 있을 때마다 한‧미 양국은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동맹의 힘을 더욱 공고하게 다져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지금까지 한‧미 양국이 동맹으로서 함께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 한미동맹의 지향점을 찾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 나갈 것인가'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쇠는 두드릴수록 단단해 진다'라는 말이 있다"며 "한‧미동맹도 힘든 시기가 있을 때마다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면서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미가 주요 국방현안을 현명하게 풀어가면서 그 어느 때 보다 강력하고 미래지향적인 한미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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