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이상 해외 연구자 논문…국내 인지도·신뢰도 상승 기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이 발간하는 세계과학도시저널(WTR)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19년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신규평가에서 '등재후보학술지(지역개발 분야)'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WTA 로고 [사진=WTA 홈페이지 캡쳐] |
세계과학도시저널은 과학도시 발전과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에 관한 전문학술지다. 등재후보학술지 선정은 '등재학술지'의 예비단계로 한국연구재단의 '2019년도 학술지 평가'에서 세계과학도시저널에 게재한 논문의 학술적 가치·학술지 관리 체계 등에 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세계과학도시저널을 통해 발간된 논문의 70% 이상이 해외 연구자가 작성한 논문으로 현재 국내 투고자보다 해외 투고자가 더 많다.
세계과학도시연합은 국내 논문의 해외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국문으로 작성된 원고에 대해서도 심사를 통해 발간이 확정되면 영작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세계과학도시연합은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후보) 학술지 선정을 통해 세계과학도시저널의 국내 인지도 및 신뢰도 상승과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개발과 지역혁신' 분야에서의 국내 우수한 연구 성과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과학도시연합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우수 논문을 선정해 발간하고 발간 논문에 대한 품질관리 및 엄격한 심사 등을 통해 2021년 등재 학술지 선정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향후 세계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SCOPUS), 사회과학분야 학술논문 인용지수(SSCI) 등에도 등재될 수 있도록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