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김미숙 의원(민주당, 군포3)가 11일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건교사의 과다한 행정업무와 대체인력이 없는 보건교사의 현재 처우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김미숙 경기도의회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
김미숙 의원은 질의에서 "학교 현장을 둘러보다 보니 학교 보건실 환경이 열악했다"며 "학교에 보건사가 아닌 보건 교사가 배치되는 건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주에 17시간을 수업하는 보건교사는 수업 뿐만 아니라 교직원 연수·미세먼지·공기질·정수기 수질검사 등의 안전공제회 업무와 성고충 상담·크리스마스 씰 판매 등 잔업무가 매우 많은 현실"이라며 "학생들이 아파서 보건실에 갈 때 보건교사가 진로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교사는 학기 중 1일의 휴가도 맘놓고 가지 못한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교육지원청 별로 대체인력풀을 조성해서 1~3일 정도의 휴가가 필요하면 대체인력을 바로 투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처우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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