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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중 무역협상 경계감 속 완만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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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경계감이 유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가운데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 감소로 지지력을 받은 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완만하게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38센트(0.7%) 하락한 56.86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1월물은 33센트(0.5%) 내린 62.18달러에 마쳤다.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전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원유 수요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이 하향 조정되면서 2020년 공급 과잉에 따른 유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한 한편 관세 철회와 관련 부정확한 보도가 상당수에 달한다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또 그는 '좋은 딜'이 이뤄져야 중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미국 협상 팀과 단계적인 관세 철회를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고, 로이터를 포함한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 역시 1단계 무역 합의안에 추가 관세 철회를 포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이를 원하지만 어떤 것도 합의한 바가 없다고 주장, 이른바 스몰딜 타결에 대한 기대가 주춤한 상황이다.

계속되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경제는 계속해서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중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3년 만에 가장 크게 하락했다. 자동차 판매도 지난달 16개월 연속 감소했다.

쿠싱 지역 원유 재고 감소 소식은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에너지정보 제공업체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의 지난주(8일 종료) 원유 재고는 120만배럴 감소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으로 구성된 OPEC+은 유가를 지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감산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만 석유장관은 OPEC과 동맹국가들은 오는 12월 회의에서 추가적인 감산을 발표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면서 시장이 공급 과잉에 직면할 것이라는 우려를 높였다.

그러나 사실상의 OPEC 지도자 격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사우디 아람코의 기업공개(IPO) 추진 과정에서 감산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추가 보도도 뒤이어 나오고 있다.

OPEC+은 내달 5~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산유국 정례 회의를 열고 산유량을 검토할 예정이다.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11일 움직임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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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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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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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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