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소외계층인 노인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맞춤형 현장행정 추진을 위해 마을별 담담공무원제 운영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읍면장 및 읍면 담당직원의 주 1회 이상, 상시 마을 출장을 통해 대추고을소식지를 배부하며 군정홍보 및 주민 민원을 수렴해왔다.
보은군 담당공무원 마을 현장 방문 모습[사진=보은군] |
하지만 읍면 행정업무 증가, 마을방송 구축, 이장을 통한 소통창구의 단일화 등으로 현장행정·주민 맞춤형 군정행정의 실효성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주민이 실질적으로 공감하고 관과 민이 함께하는 맞춤형 군정 실현을 위한 주민과의 소통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읍면 직원만으로 지정된 담당마을을 군청 직원까지 확대해 마을별로 읍면 직원 1명에 군청 직원 1명을 추가 편성하고 담당 공무원들은 주 1회 이상 마을 출장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 청취, 마을 집단민원 사전파악 및 군정 역점시책 등을 알리게 된다.
또한 모든 마을회관에 게시판을 설치해 마을 담당직원의 성명과 연락처, 군정 주요사업에 대한 개요를 게시해 주민들이 필요시 담당직원과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마을별 담당공무원 확대 지정을 통해 현장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주민과의 실질적 소통을 확대하고 주민밀착형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군정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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