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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도중 추락 대학생 결국 사망…경찰 비난 고조될 듯

기사입력 : 2019년11월08일 12:55

최종수정 : 2019년11월08일 12:5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홍콩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하려다 추락한 학생이 8일(현지시각) 오전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 4일 새벽 시위 도중 최루탄을 피하려다 주차장 건물 3층에서 2층으로 추락한 차우츠록 홍콩과학기술대 학생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두 차례 뇌수술을 받았지만 뇌사상태에 빠졌다.

병원 측은 차우츠록이 8일 오전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홍콩 완차이 지구에서 벌어진 반중국 정부 시위에서 경찰이 쏜 최루탄을 피해 달리는 시위대. 2019.10.06. [사진=로이터 뉴스핌]

홍콩 경찰은 당시 시위 진압을 위해 최루탄을 쏜 곳이 사건 현장에서 12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주차장 건물에서는 최루탄을 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차우츠록 추락 책임을 전면 부인했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사고 발생 직후 구조요원의 응급처치와 구급차의 현장 진입을 방해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시위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찰 폭력진압을 반대하는 시위는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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