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교육이 실시된다.

환경부는 한국거래소와 함께 2019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권 할당대상업체 627개를 대상으로 지역별 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일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 한국거래소를 시작으로 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신관, 22일 대전 유성구 인터시티호텔에서 각각 열린다.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전경 [사진=환경부]

교육 내용은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 개요와 동향, 시장조성자 운영 현황, 최근 배출권 매수행태와 거래참여 방법 등이다. 교육 신청 접수와 자세한 문의는 '배출권시장 정보플랫폼' 또는 한국거래소 배출권시장으로 하면 된다.

한편, 올해 9월 30일 기준으로 정산이 완료된 2018년도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은 거래기간 동안 최종 할당된 5억9353만t 이외에 전년도 이월분 3771만t, 외부사업 온실가스 감축실적 53만t 등이 추가로 공급돼 전체적으로는 물량이 여유 있는 상태를 보였다.

2019년도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은 2018년 11월 8일부터 개설돼 내년 6월 30일까지 운영된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시장 활성화 노력 뿐만 아니라 업체 스스로 배출량을 줄이려는 시도를 통해 감축분을 시장에 공급 해야한다"며 "업체와 적극 소통하고 업체가 감축을 이뤄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배출권 거래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