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북구는 지난 8월부터 광주은행, 새올행정시스템 사업단과 협업해 환경개선부담금 실시간 수납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 가상계좌 수납 업무는 2010년 광주시가 도입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각 구청이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북구 청사 [사진=광주 북구청] |
기존의 환경개선부담금 가상계좌 수납시스템은 납부 대상자가 가상계좌로 입금 시 수납 확인까지 대략 4일에서 7일까지의 기간이 소요되는 불편이 있었다. 또한 가상계좌 이용에 따른 건당 30원의 수수료가 발생해 광주시가 연간 10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북구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광주은행, 새올행정시스템 사업단과의 연계성 검토 등을 거쳐 가상계좌 이용 수수료가 없는 실시간 수납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는 예산 절감, 주민 불편해소 및 업무효율성을 높인 혁신행정으로 광주시는 북구가 구축한 실시간 수납시스템을 8월부터 환경개선부담금 수납 표준행정시스템으로 적용하고 나머지 자치구로 확대해 운영 중에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관행처럼 해오던 업무에 대한 고민과 노력 끝에 비효율적인 업무를 개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겪는 불편사항은 작은 일이라도 적극 개선해 신뢰받는 구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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