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김외준·안진석·오정택·유태근·이정환·이희복 작가 전시
작가별 독창적인 작품 표현 방식…지역 도예 문화, 산업 우수성 확인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마이스진흥재단과 (사)경상북도 도예협회가 주관하는 '경상북도 우리 시대 도예 명인 7인전'을 경주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경주엑스포 문화센터 1층에서 열리고 있는 '경북도 우리시대 도예 명인 7인 전'의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들.[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
이번 전시는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맞아 지역 도예 문화 활성화와 전통도예의 멋과 가치를 선보이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해 오는 10일까지 펼쳐진다.
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자기 명인 김대철 작가와 김외준·안진석·오정택·유태근·이정환·이희복 작가 7인이 전시에 초청됐다.
작가별로 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여 전체 80여 점에 이르는 도기와 자기 작품이 각자의 매력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전시회에 초청된 7인의 명인은 도예 전문가들이 다방면으로 심사를 거쳐 작품들을 선정했다.
이점찬 심사위원장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도예명인 전시는 그동안 1세대 작품들을 주로 선보였다면 올해는 2세대 대표 작가들을 조명하는 전시"라며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콘텐츠로 도예의 미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경북도 우리시대 도예 명인 7인 전'이 열리고 있는 경주엑스포 문화센터를 방문한 많은 관람객.[사진=경주세계문화엑스포] |
전통의 도자기 제작 기법을 바탕으로 창조적인 작품을 탄생시킨 작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에 관람객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전시회를 관람한 이상엽(62·포항시) 씨는 "경북지역에 이렇게 많은 도예 명인이 활동하고 있는지 처음 알게 됐다"며 "여러 명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서 감동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이사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전시는 경북 도자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도예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라며 "선조들의 혼과 정신이 깃든 전통 도예문화의 계승, 발전과 지역 도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ews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