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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코스피, G2 무역합의·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강보합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1:15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1:15

아이큐어, 셀트리온과 패치형 치매치료제 임상 3상 진행 소식에 上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가 미중 무역합의·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소폭 오르고 있다.

5일 오전 10시 5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9포인트(pt), 0.11% 오른 2132.63pt에 거래중이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9일 오전 코스피 추이 2019.11.05 rock@newspim.com [자료=키움증권HTS]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가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을 반영하며 소폭 오르고 있지만, 전날 재료 선반영과 2130선에서 저항을 받으며 상승 폭은 소폭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1단계 무역합의에 도달하면 12월에 부과될 1600억 달러(약 185조8400억원) 규모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철회되고 중국은 9월부터 부과된 1120억 달러(약 130조1104억원) 규모 관세를 비롯해 2500억 달러(약 290조 4250억원) 규모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의 철폐 또는 세율 인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이 58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 320억원 순매도로 대응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LG화학(1.11%), POSCO(1.15%)가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소폭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1.72pt, 0.26% 내린 666.73pt에 거래되고 있다.

아이큐어는 셀트리온과 패치형 치매치료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셀리버리는 21.41% 강세를 보이고 있다. '뇌신경질환 치료 신약후보물질 개발'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 중인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Takeda)가 서울 상암동 셀리버리 본사를 방문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 원인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월 북미정상회담을 정해놨다는 소식에 남북경협주도 오르고 있다. 코스피에서는 현대로템(4.40%), 현대엘리베이터(2.53%)가 코스닥에서는 좋은사람들(3.39%)이 상승하고 있다.

전날 이은재 자유한국당 정보위원회 간사는 "지난 10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장시간 실무 접촉을 통해 상호 입장을 확인한 만큼 다시 한 번 만날 시기"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협상 시한을 올해 말까지 제시한 바 있는 만큼 본격적 합의를 위해 늦어도 12월 초까지는 만날 것이라고 국정원이 보고했다"고 전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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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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