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혜훈 "12월 북미정상회담은 북한이 세운 목표일 뿐"

기사입력 : 2019년11월04일 20:49

최종수정 : 2019년11월04일 20:49

"미국, 싱가포르 1차회담 내용 설명했지만 별다른 카드 없어"
"국정원, 현재 북한이 대안을 만드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혜훈 정보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월 북미정상회담을 하기로 잡아놨다"는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의 발언과 관련해 "북한이 12월 북미정상회담을 목표로 한다는 것은 추측"이라고 정정했다.

이 위원장은 4일 오후 6시50분께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북한이 12월이란 시한을 준 것이 아니라고 했다"며 "북한의 최종 목표를 북미정상회담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차기 실무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4일 서울 서초구 국가정보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가정보원에 대한 국정감사장에 들어서고 있다. 2019.11.04

이 위원장은 "지난 스톡홀름 실무협상 자리에서 미국은 북미간 양국 관계 전환·항구적 평화체제 정립·비핵화·유해발굴 등 여러 가지 포함한 신뢰관계 구축 등 지난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 당시 합의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설명했지만 별다른 카드를 내놓진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 위원장은 이어 "북한은 미국의 입장을 충분히 들었고 현재는 대안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실무협상도 없이 협상 판을 깨는 것은 미국이든 북한이든 양쪽에 어렵다"고 전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북한은 북미정상회담을 목표로 한다고 추정했을 때, 실무협상을 하려면 12월 초에는 하지 않겠냐는 추측"이라며 "12월 북미정상회담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금강산 시설 철거 현장에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동행한 것을 두고 이은재 자유한국당 정보위 간사는 앞선 브리핑에서 "대미압박용"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에 대해 "최선희 부상이 주된 북한의 대미협상창구이고 금강산에 간 것이 이례적이라 대미압박이라고 (이 의원이) 해석한 것"이라며 "대미압박으로 확인 된 것은 아니고 금강산 관광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북미대화에서도 거론돼야 한다는 메시지로 보인다는 보고였다"고 정정했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