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5개 도서관서 6일부터
인권위 제작 영화 4편 무료 상영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6일부터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등 전국 105개 도서관과 공동으로 '전국 도서관 인권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세계인권선언일(12월 10일)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됐으며 이날부터 약 한 달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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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국가인권위원회 청사 전경. [사진=국가인권위원회 제공] |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은 인권위가 직접 제작한 인권영화 '4등', '어떤 시선', '시선 사이', '별별이야기1' 등 4편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영화 '4등'은 부모의 불안과 이기심 속에 갇힌 아이들의 현실과 일상에 스며든 폭력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이다.
또 '어떤 시선'과 '시선 사이'는 장애아동·노인·양심적 병역거부자·학생·정신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의 모습을 담은 옴니버스 영화다.
마지막으로 '별별이야기1'은 우리 안의 차별적 인식과 편견을 돌아보게 하는 취지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다.
상영회 기간 동안 모두 무료로 상영되며 도서관의 상영작품과 자세한 행사일정은 인권도서관 홈페이지와 각 참여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전국 도서관 인권영화 상영회를 통해 인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권감수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