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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서 만나는 '2019 경북사과 페스티벌'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07:53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07:53

5~8일까지 경북사과 명품관·경북고향장터 개설
이철우 경북지사 등 사과주산지 지자체장 총출동

[경북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5일부터 사흘간 서울광장에서 고품격 사과 향연인 '2019 경북사과 Festival'을 펼친다.

경북도가 5일부터 8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도내 사과주산지 생산농가가 모두 참여하는 '2019 경북사과 Festival'을 펼친다. 사진은 경북 영덕군의 사과농가 수확 모습.[사진=남효선 기자]

전국 사과 생산량의 66%(전국 1위)를 차지하고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내 사과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다.

이날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 이희진 영덕군수, 엄태항 봉화군수, 장욱현 영주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등 경북도 내 사과 주산지 지자체 시장·군수들도 대거 상경해 경북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촉행사에 참가한다.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를 개최하고 고품질 사과 생산과 유통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쉿! 대한민국은 지금 경북사과와 열애 중!'이라는 주제를 담아 올해로 14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북사과를 직접 홍보해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촉진을 통한 농업인 소득향상을 도모키 위해 애플로또, 사과탑 쌓기, 경북사과 사진콘테스트, 전통놀이 체험행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 행사에는 여름철 폭염과 가뭄으로 생육이 부진했던 전년과 달리 기상호조로 생산량은 증가 했으나, 이른 추석으로 착색이 부진해 출하하지 못한 물량을 한꺼번에 내보내고 사과주산지 농가 한마당 행사도 펼쳐 최근 태풍의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등 상심이 큰 사과농업인들을 위로한다.

행사장에 '경북사과 명품관'을 조성해 주요품종과 유망품종을 선보이고, 2.5kg 1상자를 5000원에 판매하는 특별행사도 진행한다.

또 경북고향장터 '사이소', '6차산업 홍보관', '사과주산지 시·군별 홍보 부스'를 마련해 경북사과와 사과 가공품을 선보이고 시음 시식코너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이번 경북사과 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청과 청계천에서 사전 홍보 및 시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 1일부터 10일간 하나로 마트(삼송, 양재, 성남, 고양)에서 경북 통합브랜드인 daily(데일리) 사과 특판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수입 과실 증가, 태풍피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경북사과의 명성을 지켜내고 있는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북사과 홍보행사가 농민들과 소비자들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북사과가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명품 사과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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