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순창 동계면에 위치한 `모두의 숲` 치유농장에서 `가을은 참 예쁘다. 숲속풍류`라는 주제로 5번째 치유벗 페스티벌이 진행됐다고 4일 밝혔다.
`치유벗`이란 순창군이 관내 치유 농장을 통해 체험객들이 치유를 얻길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만든 브랜드로, 이와 관련 관내 9개 치유농장이 모여 지난해 치유벗영농조합법인을 만드는 등 치유 농장 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순창 치유벗 페스티벌 모두의 숲 모습[사진=순창군청] |
이번에 열린 페스티벌도 관내 치유농장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치유벗영농조합법인 소속 9곳의 농장들이 돌아가면서 순차적으로 매주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이날 페스티벌에 참여한 대다수가 수도권에 거주하는 도시민들로 힐링이 필요한 직장인부터 주부, 가족 등 50여명을 비롯, 관내 거주자 중 참여를 희망한 30여명이 함께했다.
`치유벗 페스티벌`의 다섯 번째 행사로, 밤나무 숲 속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치유 테마로, 숲길 트레킹과 해먹쉼, 밧줄놀이, 밤/고구마/커피 로스팅, 농부가수 음악, 로컬도시락 등 농장과 지역 색이 가득한 치유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이번 페스티벌에 제공된 음식들이 농장주가 직접 재배하거나 주변에서 채취가능한 산야초 및 채소를 중심으로, 건강한 농가밥상으로 꾸며, 시골의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해 고향의 옛 추억도 떠오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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