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천년고도 신라 새 랜드마크 '경주화랑마을 개원 1주년'

기사입력 : 2019년11월04일 11:35

최종수정 : 2019년11월04일 11:35

아름다운 야경, 시민과 함께하는 휴양과 힐링 공간
화랑정신 계승...화랑마을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경상북도 정체성 사업 중 3대 문화권 사업의 일환인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사업으로 조성된 경주화랑마을이 최근 개원 1주년을 맞았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4일 경주시 석현로 123번지(석장동 1272번지)에 개원한 화랑마을은 대지 면적 28만2462㎡, 건축 연면적 1만9594㎡규모로 총 사업비 918억원(국비 554억원, 도비 75억원, 시비 289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화랑마을 야경 [사진=경주시청]

화랑정신과 문화를 재조명해 청소년 수련활동과 글로벌 체험관광 및 휴양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는 종합 힐링체험 시설인 화랑마을은 다양한 체험활동과 화랑문화의 세계화와 문화·관광산업의 활성화라는 건립목적에 따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화랑정신 계승한 화랑마을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

화랑마을은 바라봄(도의상마), 어울림(가악상열), 나아감(산수유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의 관리 선발제도를 화랑마을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독서삼품과는 신라와 화랑도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퀴즈(골든벨 퀴즈)를 통해 재밌는 게임 형식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며 미션윷놀이는 한국 전통놀이인 윷놀이를 차용해 각 코스별 미션을 통해 리더십과 단결력을 기를 수 있다.

또 체력과 집중력이 중요한 풍월도전대나 신화랑 고지전 같은 단위 프로그램은 화랑마을의 인기 체험프로그램이다.

화랑마을 수영장 개장식 모습 [사진=경주시청]

최근 화랑마을은 통일의 중요성을 배우고 통일의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청소년 화랑도 통일체험활동(창신화랑경)'과 4차 산업에 대비하고 자유학기제의 핵심사업인 '청소년 진로 및 인성 체험교육 사업'을 연이어 시행하는 등 대한민국 청소년수련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아름다운 야경, 시민과 함께하는 휴양과 힐링 공간

경주시는 문화관광도시이면서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도시다. 첨성대, 동궁과 월지, 월정교 등은 이미 전국적인 명소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야경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곳이 바로 화랑마을이다.

신화랑고지전 모습 [사진=경주시청]

면적 2480㎡에 풀장 2개소와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해 지난 7월 개장한 야외수영장(200명 동시수용)은 유난히 무더운 날씨에 지친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됐다. 개장하면서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화랑마을 야외 수영장에 관심을 보였고 이용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많은 이용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특히 생존수영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실제 위기 시 주변 도구로 생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기획돼 이용객들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으며 내년 오픈 시에는 그늘을 더 추가하는 등 다소 아쉬웠던 점들은 보완할 계획이다.

◆ 지역 숙박업소와의 상생 위해 단순 숙박 지양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과 조화롭게 조성돼 있는 화랑마을 숙박시설로는 20인 단체가 수련활동을 하면서 편안하게 숙박할 수 있는 신라관(단체숙박동, 310명)과 가족단위 일반 시민들도 예약 가능한 육부촌(한옥 체험관, 10채), 자연 속에서 캠핑할 수 있는 캠핑장이 있다.

화랑마을 짚코스터 [사진=경주시청]

신라관과 육부촌 외부는 전통미를 살린 한옥으로 돼 있고 내부는 최신식 시설 및 편의 시설을 구비하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신라관은 6인실(침대), 8인실과 10인실(온돌)을, 육부촌은 6인실(8채), 10인실(2채)을, 캠핑장은 주차캠핑(25면)과 데크캠핑(17면)으로 총 42면을 운영 중이다.

좋은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기에 수학여행이나 지역 행사 시 숙박이 가능한 지 문의가 오지만 경주시 숙박업소와의 상생을 위해 수련활동이나 대관 등을 이용하지 않는 일반 수학여행이나 단순 숙박일 경우는 인근 불국사 숙박단지나 보문 숙박단지 등으로 안내하고 있다.

육부촌과 야영장은 수련과 체험, 교육 등 청소년 수련시설에 맞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남는 부분에 대해서는 누구나 화랑마을 홈페이지(www.gyeongju.go.kr/hwarang) 예약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 안전한 수련활동으로 화랑마을은 선택이 아닌 필수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화랑마을은 수련생들의 안전한 수련활동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원 전부터 업무협약을 통해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관학 교류 협력체제 구축했고 한국 청소년 활동진흥센터와는 청소년지도자 교류 및 협력사업 발굴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랑도 통일체험활동 후 단체 기념촬영 모습 [사진=경주시청]

개원 후에는 수련생들이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근에 위치한 지역 대학병원인 동국대경주병원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기업 잡스쿨,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경주시교육지원지청 및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등과 업무협약을 하는 등 2019년에만 총 10건의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또 안전한 수련활동을 위해 총 8개의 국가인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인증프로그램이란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청소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기준에 따라 심사해 프로그램을 인증하는 국가인증제도로 수련활동을 떠나는 자녀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검증된 수련활동을 운영 중이다.

◆ 좋은 시설을 알리기 위한 더 적극적인 홍보

경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청소년 수련시설인 화랑마을은 마을 뿐 아니라 경주시 전체 관광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3대 문화권 진흥사업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산, 영천, 군위, 청도 등에서 신화랑단을 구성해 화랑마을과 경주지역 문화재를 곳곳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외동 옥외광고판 전경 [사진=경주시청]

인근지역에서 경주로의 유입을 위해 포항과 울산지역에 버스 래핑홍보를 진행 중이며 경주시 외동읍 경주↔울산 경계지점 7번 국도변에 대형 옥외광고판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화랑마을은 전국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경주시장 명의의 서한문과 이용안내문을 발송했고 총 391개소의 학교, 행사, 업체 등을 직접 방문했으며 159건의 홍보물에 화랑마을 소개, 21회의 팸투어, 59건의 언론노출 및 보도자료 제공, 35만1107명에게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화랑마을 소식을 전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개원 1년을 맞이한 화랑마을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응원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랑마을은 청소년 수련시설로, 경주시민을 위한 힐링의 공간으로서 외부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는 새로운 경주시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e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