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11번가는 '11스트릿(11street) 커피'를 단독으로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커피는 11번가가 유가공식품 전문업체 '서울F&B'와 함께 만들어 선보이며 빨대를 꽂아 컵 형태로 판매한다. 출시가격은 시중 RTD(Ready to Drink) 컵커피(300ml)보다 가격대를 약 20% 낮춘 1만1900원(10컵)이다.
11번가는 스트릿커피 출시를 기념해 '십일절 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11일까지 공동구매를 통해 5000개 구매 시 8900원(10컵)에 판매한다.
[자료=11번가] 2019.11.04 june@newspim.com |
가격대는 저렴해졌지만 맛과 향은 커피전문점에 뒤지지 않는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와 브라질산 아라비카 원두를 블렌딩했으며, 융드립으로 추출한 바디감 좋은 커피 추출액과 국내산 1급A 원유를 사용했다. 또 HACCP인증을 받은 제조시설에서 생산했다. 이번 '스트릿 커피'는 라떼, 모카, 카라멜 3종(300ml)으로 출시된다.
11스트릿 커피는 11번가를 떠올리게 함과 동시에 RTD 커피의 특성에 맞게 '길거리에서 먹을 수 있는 커피'라는 의미를 담았다. 11번가를 의미하는 숫자 '11'을 제품 디자인에 활용했다.
또 서울F&B와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이번 11스트릿 커피를 시작으로 두유, 주스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RTD형태의 다양한 '스트릿' 라인을 출시할 예정이다.
임현동 마트 담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인 11번가 단독상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이라며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이슈상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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