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학종 실태조사 마무리…11월 셋째주 발표
2028년 수능부터 서술형 문항 도입 방안 검토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대입 제도 개편을 검토 중인 당정청이 정시 비중 확대와 관련해 내달 셋째주께 구체적 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2028학년도부터 수학능력시험에 서술형 문항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입시제도 개편 비공개 회의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 진행 중인 학생종합부 실태조사가 이르면 다음 주 마무리되고 시도교육청 이야기 들어서 11월 중순 이후 셋째 주에는 구체적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민주당에서는 교육위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고 정부와 청와대에서는 각각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광호 청와대 교육비서관이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11월 중 주요대학의 정시 비율을 높이는 내용의 '대입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대학 입학전형에서 학종 선발 비율이 높고, 특목고·자사고 학생을 많이 뽑는 서울 주요 대학을 대상으로 학종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상은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건국대, 광운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포항공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홍익대 등 13개 대학이다.
한편 이날 당정청 회의에서는 2028학년도 수능부터 서술형 문항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