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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미국 앨라배마 주 교육부와 '교육 교류' 물꼬

기사입력 : 2019년10월30일 20:02

최종수정 : 2019년10월30일 20:02

30일 업무협약…언어·문화, 교육, 연구 분야 교류 예정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30일 남부청사에서 미국 앨라배마 주 교육부(교육감 Eric G. Macke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 상호 협력을 통해 학생·교사, 교육 연구 분야 등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앨라배마 주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에릭 매키(Eric Mackey) 미국 앨라배마주 교육감이 30일 경기도교육청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업무협약에는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에릭 매키(Eric Mackey) 앨라배마주 교육감, 티모시 이반 멜슨(Timothy Ivan Melson) 주 교육 정책 위원회 의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양국 간 언어·문화 프로그램 교육 교류 △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리더십 프로그램 교류 △학생 교육 개선 프로그램 교류 △융합 교육 프로그램 교류 △교육 관련 학술자료·출판물 교류 등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앨라배마 주와 교육에 관한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학생과 교사, 언어 교류뿐만 아니라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 꿈의학교 등 다양한 교육경험을 앨라배마 주와 나누고 경기도교육청 역시 앨라배마 주의 교육경험을 배울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에릭 매키 앨라배마주 교육감은 "앨라배마 주에는 현재 수학, 과학, 특수 교육 교사들이 많이 부족한데 한국의 선생님들이 앨라배마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 교육에도 관심이 많다" 며 "앨라배마에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어서 앨라배마 제 2외국어는 스페인어이지만 제 3언어는 한국어인 만큼 경기도교육청과 긴밀한 교류로 문화, 언어, 교육 교류를 이어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앨라배마 주 교육부 방문단은 31일 도내 혁신학교인 수원 산의초등학교와 연무중학교를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대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461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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