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 하장면 용연마을이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과 도유림 보호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삼척시에 따르면 도유림의 보호·육성 활동 및 마을주민의 임업 소득 향상을 위한 이번 협약에 따라 용연리 도유림에 생산되는 산림부산물 전부 또는 일부를 무상으로 주민들에게 양여할 방침이다. 보호협약은 5년 이내지만 필요한 경우 연장할 수 있다.
[사진=삼척시청] |
삼척시 하장면 용연리 도유림 면적은 127ha로 지역주민참여를 통한 도유림 산불예방 및 산림훼손 방지가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원도의회 김상용 의원과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심진규 원장, 홍철수 삼척시 산림녹지과장, 정현태 하장면장, 용연마을 도유림보호회 김진학 대표 및 마을주민이 참석했다다.
지금까지 도 산림과학연구원은 춘천 지암리 등 18개 마을 1만 4419ha와 보호협약을 체결했으며 마을에서는 도유림에서 생산된 수액·송이·잣 등의 임산물을 양도 받아 지역주민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진규 산림과학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도유림 산림보호 및 산촌 주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산림보호 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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