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정밀도로지도 자동 구축·갱신 시연회 열어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길잡이가 되는 정밀도로지도를 자동으로 구축하고 실시간 도로변화를 반영해 자동으로 갱신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화성시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에서 정밀도로지도 자동 구축·갱신 시연회가 열린다.
정밀도로지도 자동 구축 갱신 시연 시스템 구성 [제공=국토부] |
시연은 크게 정밀도로지도 '자동 구축'과 '자동 갱신'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자동 구축은 차량에서 취득한 영상의 센서정보를 무선 통신망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로 실시간 전송하고 지도의 차선, 노면표지, 신호등 등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자동 갱신은 도로 현장과 다르게 임의로 수정된 정밀도로지도를 차량의 실시간 센서정보와 비교해 변화정보를 자동으로 탐지·갱신하고 다시 차량에 전송하는 기술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자율주행 관련 기업·기관들이 참여하는 실증 절차를 거쳐 산업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성과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