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도시철도 "지하유출수, 청소·조경·위생용수로 쓰세요"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15:20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15:20

하루 6500여t 발생…이송 배관 추가 설치 등 활용방안 마련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지하유출수를 이용하고 있는 14개역 화장실에 지하수 활용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지하유출수는 수질검사결과 '생활용수' 기준 19개 항목에 합격해 청소·조경·위생용수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대전도시철도 지하역사와 터널에서 하루 6500여t의 지하유출수가 발생하고 있다.

목척교 벽면분수 [사진=대전도시철도]

현재 공사는 지하유출수를 역사 화장실 위생용수·청소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전시청, 동구·중구 유성구청과 별도 협의를 통해 지하수 이송장치를 구축해 시청사 화장실 위생용수, 지하상가 위생용수, 산불 진화용수, 목척교 벽면분수, 중교로 수경시설, 월드컵경기장역 인공폭포수로 제공 중이다.

공사는 지하수가 나오지 않는 8개역에 화장실 위생용수 공급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터널 물청소를 위해 이송 배관 추가 설치를 국비사업으로 신청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대전도시철도 지하유출수에 대한 정보는 공사 홈페이지(www.dje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월드컵경기장역 지상 급수탑을 이용하고자 하는 일반시민과 업체는 월드컵경기장역 역무실(042-539-3219)로 신청해야 한다. 지하수 이송시설 구축 문의는 공사 기계환경팀(042-539-3322)로 문의해야 한다.

공사 김경철 사장은 "우리나라는 유엔에서 인구 1인당 소비할 수 있는 물의 양이 연간 1700t 미만인 물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며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는 지하유출수 활용 방안을 지속 발굴해 나가 필요로 하는 시민과 기관, 업체에게 지하수 활용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별도 이송장치 없이 지하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월드컵경기장역 7번 출구에 급수탑을 설치하고 조경용수·청소용수·소방용수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