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일까지 지역 서점 대상 접수…12월 업무협약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이용자 독서생활 환경 조성 및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이용자가 보고 싶은 책을 서점에서 바로 대출·반납하고, 반납된 책은 정리 후 도서관 소장자료로 비치하는 서비스다.
광주광역시 청사 [사진=박재범 기자] |
신청 가능한 도서는 출간된 지 5년, 정가 3만원 이내 도서다. 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에서 총 10권 이상 소장 중인 도서, 자료내용 및 형태가 도서관 소장도서로 부적합한 도서(수험서, 스티커북 등)는 신청에서 제외된다.
서비스 시행에 앞서 시립도서관은 11월6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서점을 모집한다. 대상은 광주시에 등록된 지역 서점으로 이메일(kej0323@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대형 체인 서점, 온라인 서점 등은 제외된다.
시립도서관은 사업 참여를 희망한 서점을 대상으로 현장실사 및 심사를 진행하고, 12월에는 최종 선정된 서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열린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광주시립도서관 자료팀(062-613-7742)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시민들은 편리하고 신속하게 원하는 책을 볼 수 있고, 지역 서점에는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서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