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이 11월 12일 저녁 7시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얼쑤'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지역주민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공모에 장성이 선정되면서 마련된 우수 공연이다.
'얼쑤'는 1920~40년대 대표적인 단편소설인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봄', 오영수의 '고무신'을 원작으로 한 한국적인 뮤지컬이다. 첫사랑에 관한 인간 내면의 심리를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아련하게 그려낸다. 또 판소리를 할 줄 아는 유쾌한 당나귀 '판당'이 내레이터 역할을 맡아 극을 이끌고, 민요와 한국무용을 극중에 활용하는 등 원작을 재해석해 관객에게 선사한다.
뮤지컬 '얼쑤' 포스터 [사진=장성군] |
장성군 관계자는 "원작이 지닌 감동과 재미를 뮤지컬로 생생하게 표현해낸 수작"이라며 "어린이부터 청장년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매는 10월 3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장성군 문화시설사업소 홈페이지(http://www.jangseong.go.kr/home/culture/artcenter)를 통한 인터넷 예매나 전화 예매(061-390-8475, 8476), 또는 방문 예약이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4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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