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검색 기록 정보로 콘텐츠 추천 등 맞춤형 서비스 실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가 25개 자치구, 22개 투자·출연기관 등의 행정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서울 정보소통광장'이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로 대폭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시작된 정보소통광장은 1700만여건의 행정 정보가 탑재 돼 있고 연 350만명이 이용한다.
![]() |
먼저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던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등의 회의록을 정보소통광장과 연계 제공해 회기별 안건과 관련된 다양한 행정 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민이 원하는 행정정보 접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정보 소통광장의 메인화면을 △맞춤형 정보 △검색 △콘텐츠정보 등 세가지 영역으로 구분하고 로그인 없이 사용자 맞춤정보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게 바꿨다. 특히 모바일서비스 첫 화면을 검색 중심으로 재편해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용자의 원활한 정보검색을 위해 검색결과의 전체건수만 보여주던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분야·연도·기관 등 검색조건별로 검색결과 건수를 알려주는 패싯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이 외에 정보소통광장의 로그 정보를 분석해 성별·연령 등 요인에 따라 선호 콘텐츠를 보여주고 관련 있는 문서를 리스트로 묶어서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행정 정보는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시정을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는 투명하고 열린 시정을 만들기 위해 정보소통광장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편의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