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13회 김인 국수배 국제시니어 바둑대회 개막식이 26일 전라남도 강진군에 위치한 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대회장 김인 국수를 비롯해 이승옥 강진군수, 위성식 강진군의회 의장, 이만구 전라남도 바둑협회장, 황호용 강진군바둑협회장 등 내빈과 한국기원 한상렬 부총재, 김영삼 사무총장, 심판위원장 양상국 9단, 심판위원 오규철 9단, 김형환 8단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를 하는 대회장 김인 국수. [사진= 한국기원] |
김인 국수는 기념사에서 "바다 건너 타국에서 오신 분들을 뵐 때마다 바둑을 즐기는 여러 나라에 제 고향 강진을 홍보하는 것 같아 고마운 마음이다. 참가하신 분 모두에게 이 대회가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중국·일본·미국·호주·슬로바키아 등 6개국에서 총 35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인 1팀으로 대결하는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 개인전 두 개 부문(A조·B조), 강진군민부(성인 및 어린이부문)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스위스리그 5라운드로 진행된다.
개막식에 앞서 외국 선수단을 대상으로 한 지도다면기도 열렸다. 지도다면기에는 오규철·김주호 9단, 김형환 8단, 최기훈 6단 등 4명의 프로기사가 참여해 대회 참가자들과 수담을 나눴다.
개막식이 열린 26일에는 본선 1~3라운드까지 진행되고 이어 다음날 27일에 4~5라운드와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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