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건강 식물로 알려진 알로에를 체험하고 농경문화를 배우려는 경남지역 초등학교, 유치원 등의 알로에농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한림알로에는 친환경 농장 생태체험장 교육장에 주말을 이용해 어머니 손을 잡고 온 어린이 등 30여 명이 옹기조기 모여 앉아 신기한 눈빛으로 알로에 생태체험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 |
주말을 맞은 26일 오전 김해 한림알로에농장에는 어린이들이 어머니와 함께 알로에 리얼카카오를 이용해 수제 초콜릿을 만들며 즐거워하고 있다.[남경문 기자]2019.10.26. |
한림알로에는 지난 1988년 개원, 껍질째 먹는 사포나리아 알로에를 유기농으로 키우고 있는 친환경 농촌교육농장이다. 농림축산부식품부 지정 현장실습 교육현장으로 지정된 농업회사법인으로서, 김해 한림면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지정된 날짜에 개인별 체험 신청을 받아 40%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어린이들은 허병문 현장교수로부터 알로에 종류, 심기 및 재배 방법 등의 설명을 듣고 알로에 모종을 화분에 옮겨 심는 체험을 했다.
이어 장소를 옮겨 알로에 리얼카카오를 이용한 수제 초콜릿 만들고 알로에 주스와 알로에 피자를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허병문 현장교수는 "7년 전 체험행사를 시작한 이후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등에서 알로에를 체험을 하기 위한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친환경 농장 생태체험에서는 알로에 한방샴푸, 알로엘 워터스킨, 알로에 초콜릿 만들기, 알로엘 피크 만들기, 알로에 청 만들기, 식초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어린이들이 매우 좋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림알로에 생태체험장을 방문을 원하는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 등은 한림알로에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