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화순군 '국화축제' 개막 ...'김삿갓도 반한 국화동산' 조성

기사입력 : 2019년10월25일 22:27

최종수정 : 2019년10월28일 08:40

국화축제 11월 10일까지 이어진다

[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화순 남산공원에서 1억2000만 송이 '국화꽃 향연'이 25일 펼쳐졌다.

개막식에는 김영록지사를 비롯한 구충곤 화순군수,이종걸 국회의원,송영길의원,이개호 장관 등 지역민과 관광객 4만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채웠다.

화순 남산공원에 위치한 국화동산 [사진=지영봉 기자]

이날 축제는 '김삿갓도 반한 국화동산에서'를 주제로 '군민 화합 페스티벌'의 성공적 축제 기원을 바라는 축하 공연에 송가인, 노라조, 진성, 마마무, 청하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했다.

국화축제가 열리는 남산공원 (5.2ha)은 형형색색의 국화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화려한 가을 국화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외에도 거대한 꽃국화를 비롯한 핑크뮬리, 코키아, 억새 등 50여만 포기의 꽃들과 동물모형의 국화꽃들이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또 여러 갈래의 산책길과 야트막한 동산을 토피어리, 국화꽃, 핑크뮬리 등이 단장해 동산 곳곳이 '인생 샷'을 남기고 추억을 담기에 제격이다. 국화빵, 소떡소떡, 마약 핫도그 등 맛있는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화순 국화향연 축제장에 가득한 관광객들과 공연단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지영봉 기자]

화순 국화향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달빛 따라 낭만적인 가을밤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꽃길 야행'이다.

국화동산 곳곳에 조명탑과 경관 조명을 설치해 운치를 더한다. 야간 관람은 저녁 9시까지 할 수 있고 토요일에는 10시까지 야간 관람을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김삿갓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상설 공연과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관광객들은 축제 기간 적벽연못에서 '김삿갓 신파극'을 볼 수 있다.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신파극 출연진이 관광객과 함께 하는 '애드리브 토크'를 진행한다. 사람이 탑승해 직접 조종하는 로봇 로드쇼, 유인 로봇 시승 체험 등 김삿갓(미래에서 온 김삿갓)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도 재미를 더한다. 신파극, 로봇 로드쇼와 체험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외 체험행사도 상설 운영한다. 국화향연의 주제 '김삿갓도 반한 국화동산에서'에 맞춰 운영하는 김삿갓 방랑 체험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두루마기, 삿갓, 괴나리봇짐, 지팡이 등을 빌려 입고 김삿갓으로 변신하고 꽃놀이를 할 수 있다.

오색우산 아래서 휴식을 취하며 음식을 나누는 관광객들 [사진=지영봉 기자]

어린이를 위한 뽀로로 전시장, 공룡존도 마련돼 있다. 4m 높이의 뽀로로와 그의 친구들, 라바와 크롱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패밀리존)들도 어린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볼거리, 먹거리 등을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지인들과 함께 국화동산을 찾아 가을 낭만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구 군수는 "우리 지역의 특성을 살린 축제 콘텐츠 개발해 확충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화순국화축제는 11월 10일까지 열린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