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에 따라 전국 최초로 올 4월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6월 5일 창녕군청 전자회의실에서 경북도청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벤치마킹에 따른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창녕군청]2019.6. |
25일 군에 따르면 2020년부터 전환 계획인 개인지방소득세의 독립세 전환을 대비해 행정안전부에서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세와 지방세 신고납부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민원실 설치 운영을 독려하고 있다.
이에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창녕군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관계기관들의 문의와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통합민원실을 설치 계획 중인 경북도청 및 경북도내 지자체, 충남 홍성군, 전남 영광군을 비롯해 도내 산청군 등 각 지자체의 지방소득세 담당관이 창녕군을 방문해 통합민원실 설치과정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지난 4월 개소한 창녕군 통합민원실은 그간 약 900건의 통합민원을 해결했으며 매달 150여 건씩 꾸준하게 민원 처리를 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우리 군의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의 운영은 세금 관련(국세·지방세) 민원을 한곳에서 처리해 민원 편의의 증대 및 국세와 지방세의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 "민원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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