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도지사 1만 번째 정기후원자로 참여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국민체육센터에서 '정기후원 1만 구좌 달성 감사행사'를 후원자와 부모, 어린이 등 시민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지역의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로 키우자'는 주제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1만 구좌 참여를 시작으로 기부릴레이, 후원자·학부모·보육교사 등의 영상 메시지, 청년뮤지컬 공연, 기부자와 수혜자가 함께하는 1만 구좌 달성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정기후원 1만 구좌 달성 감사행사 모습 [사진=광양시] |
또한 부대행사로 마술놀이와 각종 체험 존, 푸드 존, 프리마켓(나눔장터) 등을 운영해 아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기부릴레이는 광양시 새마을금고에서 정기후원 1000구좌(1구좌 3000원)를 모집해 재단에 전달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로 바톤을 전달했다.
황재우 재단 이사장은 "우리 지역 아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 재단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어린이보육재단의 1만 번째 정기후원자로 참여했다. 김 지사는 "과거에는 행정이 시민을 이끌었지만 이제는 보육재단의 사례처럼 시민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아이를 낳기만 하면 지역사회가 책임지고 키워주는 양육환경을 만들겠다"며 "전국 최고의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