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상남도는 24일 진주시 문산읍 소재 한국배영농조합법인(소속 37개 농가)이 도내 최초로 네덜란드에 한국 배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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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2018.8.1. |
청정지역인 문산읍에서 생산되는 한국배는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좋아 네덜란드 국민들이 선호하는 배로 서양배와 견주어 볼 때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바이어의 호평으로 이번에 첫 수출을 하게 되었다.
수출물량 8.8t(3000만원 상당)을 이날 선적했다.
한국배영농조합은 네덜란드 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 매년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출을 해 왔으며, 2017년 215천 달러, 2018년 62만9000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뉴질랜드와 아랍에미리트(UAE)에도 수출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수출물량 350t(1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인 대표인 김건수 씨는 "국내시장의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품질 좋은 우리 배를 세계에 알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외화 획득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신선농산물 수출에 도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펼쳐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