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오늘이 마지막이니까"…국감장 채운 민병두 정무위원장의 센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1일 정무위 종합 국정감사…의원들 질의 앞서 덕담섞인 소개말 눈길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오늘이 국정감사 마지막날이니까, 훈훈하게 진행해보죠."

지난 21일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 이날 정무위는 DLF(파생결합펀드), 라임운용 사태 등 시급한 현안이 많다보니 여타 상임위보다도 차갑고 날카로운 분위기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의외로 국감장에는 때때로 웃음꽃이 폈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의 센스 덕이었다. 그는 정무위 소속 의원들이 첫 질의에 나서기 전, 의원들에 대해 일일이 덕담섞인 소개말을 띄우며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병두 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9.08.22 leehs@newspim.com

"바른미래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로서 한번 설정한 의제에 대해선 끈질긴 파이팅을 보여주신, 또 지난 20일간 열심히 노력해주신 지상욱 의원 질의해주시죠."

민 위원장의 소개말은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에 이어 질의자로 나선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차례부터 본격화됐다. 의원들을 일일이 소개하던 민 위원장은 10번째 차례인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소개를 앞두고, "제가 이걸 준비한 것은 아닌데요. 이왕 시작했으니까 한 번 해볼게요. 훈훈하게, 국감 마지막날이니까"라고 말한 뒤 웃었다.

민병두 의원실 관계자는 "의원들 소개는 위원장이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한 것"이라며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다보니 그렇게 한 것 같다"고 전했다. 대개 국감장에서 위원장들은 위원들이 질의에 나서기 전 그들의 이름과 당을 말한 뒤, 질의를 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민 위원장도 작년 국정감사에 이어, 올해 종합 국정감사(지난 21일) 전에 그랬다.

이 같은 색다른 시도에 국감장 분위기는 제법 괜찮았다. 자유한국당의 김진태, 성일종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이학영, 정재호, 제윤경 의원 등은 "위원장에 고맙다"면서 미소짓기도 했다. 또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정무위원회를 원만하게 이끌어준 위원장에 고맙다"고 화답했고,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은 "덕담을 해준 것이 국감을 일찍 끝내려고 그런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다음은 정무위 위원들에 대한 민병두 위원장의 소개말]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20일 동안 민주당 간사로서 국정감사 원활하게 이끌어주도록 협력해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서 지난 20일 동안 국정감사장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켜주신.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 바른미래당 예결위 간사로서 한번 설정한 의제에 대해서는 끈질긴 파이팅을 보여주신, 지난 20일간 열심히 노력해주신.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 = 금융약자 보호, 금융소비자 보호, 갑을관계에 대해 일관된 관심을 보여주신.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 경제에 중요한 개혁적 의제에 대해서 자칫 방치됐거나 사각지대에 놓였을 만한 화두 일관되게 제시해준.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학자 출신으로서 식견과 경륜을 갖고 정부에 여러가지 조언을 해준.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 지난 정부에서의 국정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편에서는 따뜻한 조언을, 한편에서는 날카로운 지적을 해준.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러가지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해 정부 측으로부터 다양한 정책 변경과 수용의사를 받아내고 계신.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장 출신으로 우리 사회의 커다란 주제는 물론 놓쳐서는 안될 작은 주제까지 꼼꼼하게 유의미한 의견 제시해주시는.
△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 우리 정무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로서 우리 위원회를 원만하게 이끌어주고, 한번 제기한 문제에 있어서는 끝까지 파헤치고 마무리하는 하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장병완 무소속 의원 = 국정운영 경험을 가진 중진 의원으로서 정부에 따끔한 질책은 물론, 의미있는 정책 제안을 일관되게 제시해주고 계신.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자본시장 전문가 출신으로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대안을 의제화해 언론을 통해서 여론화하는 노력을 해주신.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 = 자유한국당 대변인으로서, 또 청년 정치인으로서 우리 정무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의제에 남다른 관심 갖고 계신.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 20대 국회 정무위 후반기 민주당 간사로서 경제 입법에 물꼬를 터줬고, 그 입법 성과 마무리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국회의원의 소명감과 소명의식이 무엇인지 행동으로 보여주고 감동주는.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 = 국회 정무위의 산증인이고 정무위원장을 지낸 분으로서, 국정 전반을 이해하고 있고 정무위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 하고 계신.
△추혜선 정의당 의원 = 이번 국감을 을들을 위한 국감으로 설정하고, 아스팔트에서 들리던 그들의 목소리를 국회에서도 들리도록 노력해주신.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 = 국회 정무위의 산증인이고 정무위원장을 지낸 분으로서, 국정 전반에 대한 식견을 가지고 있고, 정부 정책에 대해 가닥을 잡을때는 조속히 가닥을 잡고 결정을 내리는데 남다른 역할 하고 계신.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 = 국감 기간 내내 이석하지 않고 가장 높은 재석률을 보이는 의원 중 한분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제에 대해 치밀하고 꼼꼼하게 준비해서 날카로운 질문하고 계신.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 = 정부 정책과 그 운용방향에 대해 야당의원으로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정부의 정책방향 수정을 요구하는데 일관되게 노력하고 계신.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정치는 기억해야할 사람을 반드시 기억해야하고, 잊혀지게 해선 안된다는 생각으로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를 위한 일관된 노력, 다양하고 신선한 대안을 제시해주는.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 =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장 출신으로 지금도 씽크탱크 역할,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원장, 예결소위원장, 간사 역할을 하면서 정무위를 원만하게 이끌어오시고 정무위 국감 상임위 질의를 격조있게 이끌어주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 탄탄한 논리적 완결성을 보유하면서 단순한 비판적 기능을 넘어서서 국정운영 전반에 대해 커다란 흐름으로 충고하는.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소상공인과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입법을 총괄하셨고, 국회 정무위에서도 정치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라는 문제의식 하에 따뜻한 공감 불러내는 대안 제시해준.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