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과 함께하는 '제6회 KSD IR 콘서트' 개최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22일 열린 '제6회 KSD IR콘서트'에서 "지난 9월초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조달 금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장은 "제도 홍보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순회설명회'를 현재까지 약 150여 회 개최했고, 창업벤처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며 "각 지역 소재 창업벤처기업의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자금조달을 위해 '지역 단위 크라우드펀딩 지원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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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KSD IR콘서트에 참석한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사진=예탁결제원] |
KSD IR콘서트는 2017년부터 예탁결제원이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창업벤처기업의 후속자금 조달 및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IR행사다.
이날 IR콘서트는 서울 마포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렸다.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10개사(교린·그래피·리버스랩·무지개연구소·은성·이노플라이·지엘텍·카룸·테바·투디엠)와 코스닥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후원기관 관계자 및 투자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서울창업허브와 한국무역협회가 처음으로 협업기관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10개 펀딩 성공기업의 IR 발표에 이어 IR기업과 투자자 간 투자상담회 및 참가자 간 네트워킹 순서로 진행됐다.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를 희망하는 코스닥 상장기업 5개사도 행사에 참가해 현장에서 IR기업과 투자상담을 진행했다.
이 사장은 "'크라우드펀딩협의회'와 연계한 '정책자금 설명회'도 매월 단위로 개최해 펀딩 전과 후의 원활한 자금 조달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현재 540개사가 펀딩에 성공해 약 1034억원 자금을 조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 사장은 "한국예탁결제원은 그동안의 IR콘서트 개최 경험과 협업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년에는 보다 내실 있고 실효성 있는 'KSD IR콘서트'를 선보이도록 하겠다"며 "'크라우드펀딩협의회' 홈페이지 구축, '일산센터'를 활용한 창업지원 공간 조성 등 협의회를 통한 펀딩 성공기업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통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활성화와 함께 '건강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