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OIE "北 전역에 돼지열병 바이러스 퍼져...관련 보고 요청한 상태"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09:51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09:51

北, 5월30일 ASF 보고 이후 '묵묵부답'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 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북한 당국에 발병 실태를 공식 보고할 것을 촉구했다.

2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OIE 대변인실은 "OIE는 ASF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북한 당국으로부터 관련 추가 정보를 얻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월 30일 ASF 발생 사실을 OIE에 처음으로 통보했다. 하지만 이후부터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특히 북한 전역에 ASF 바이러스가 퍼졌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서다.

야생 멧돼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OIE 대변인실은 "북한에 동물 감염 사례를 보고할 (국제사회의) 의무를 다하도록 촉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21일 경기도 연천군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또다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수는 모두 11마리로 늘어났다.

OIE 대변인실은 "한반도에서 ASF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남북 간 방역 공조가 필요하다"며 "ASF 바이러스가 한 건 이상 탐지된 나라는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신속하게 국가와 접경국 차원의 적절한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5월 31일 북한에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한 남북협력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북측은 '상부에 보고한 후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답변했지만 그 이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no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