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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내달 18일부터 기본요금 800원 인상

기사입력 : 2019년10월18일 21:45

최종수정 : 2019년10월18일 21:45

박재웅 VCNC 대표 18일 페이스북으로 전해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운영사 VCNC)의 기본요금이 11월 18일부터 800원 인상된다.

박재웅 VCNC 대표는 18일 페이스북에 "정부 정책 방향에 협력하고 택시 업계와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한 달 뒤부터 타다 기본 요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타다 베이직 기본 요금은 4000원에서 4800원이 된다.

박 대표는 "택시 업계와 더 큰 상생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 타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 타다를 지지해준 이용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게 돼 무거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신 이동 거리가 길어질수록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가격정책을 보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을 비롯한 택시단체 회원들이 카풀(승차공유)합의 거부, '타다' 추방 결의대회'를 열고 승차공유 업체 '타다' 화형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03.21 alwaysame@newspim.com

지난해 10월 타다는 택시요금보다 30% 비싼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2월 택시 요금이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르면서 타다와 큰 차이가 없어졌고 택시 업계의 반발로 타다의 기본 요금 인상으로 이어지게 됐다.

끝으로 박 대표는 "긴호흡을 갖고 국민편익 최우선의 새로운 미래자동차생태계를 고민하겠다. 타다는 AI와 데이터에 기반한 더 좋은 서비스로 이용자 여러분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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