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19 국감] 여야 "ASF사태 환경부 미온적 대처가 키웠다" 한 목소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설훈 의원 "초기 대응 제대로 했다면 피해 줄었을 것"
김학용 의원 "심각성 감안해 멧돼지 수를 확 줄였어야"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한 목소리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환경부의 미온적 대처가 사태를 키웠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경기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확진됐을 당시 멧돼지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제기됐는데도 성급하게 결론 냈다"며 "초기 대응을 제대로 했다면 피해가 줄었을 것이란 아쉬움이 있다. 멧돼지 폐사체가 늘어난 데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니였을까 (의심)하고 대책을 세웠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19.10.10 dlsgur9757@newspim.com

이에 대해 조명래 장관은 "첫 번째 돼지열병 발생농가인 파주 지역은 주변에 멧돼지 서식지역이 없어 멧돼지와 연관성이 없었으나 두 번째 발생지역은 멧돼지가 살고 있어 역학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며 "최근 야생멧돼지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이후 감염지역, 위험지역, 집중사냥 지역 설정 등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ASF는 지난달 17일 경기 파주를 시작으로 농가의 사육 돼지에서만 검출되다가 이달 2일 연천군 DMZ 안에서 발견된 멧돼지 사체 1마리에서 처음 나온 뒤 지금껏 9마리로 늘었다.

농가의 지역별 검출 건수는 파주 5건, 연천 2건, 김포 2건, 강화 5건 등 총 14건이다. 야생멧돼지의 경우 연천 4건, 철원 4건, 파주 1건이다.

같은 당 전현희 의원은 "지자체에서 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후 멧돼지로 인한 농장 유입 위험을 강조하며 개체 수 감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지속 건의했는데도 부정적 입장을 고수했다며 하소연 하고 있다"며 "이제라도 국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바이러스가 검출된 전 지역에 대한 멧돼지 총기포획 등 더욱 강화된 조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환노위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이 "환경부가 이번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시중에서는 죄 없는 집돼지를 때려잡고 실질 매개체인 멧돼지는 보호한다고 지적한다"며 "심각성을 감안해 멧돼지 개체 수를 확 줄였어야 했고 북측과도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지적하자 조 장관은 "북한이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같은 당 신보라 의원은 "총기 사살한 멧돼지의 매몰 규정이 지자체마다 제각각이라는 엽사들의 지적이 있었다"며 "매뉴얼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지, 엽사들에게 고지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