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바탕 기업매력도 종합적 평가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 플랫폼인 '참 괜찮은 중소기업'의 명칭을 '참 괜찮은 강소기업'으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참 괜찮은 중소기업'과 고용노동부의 '강소기업' 사업 통합에 따른 후속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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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기업중앙회] |
아울러 사업명칭 변경과 함께 청년 등 구직자의 일자리 선택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기준도 대폭 강화됐다.
기존에는 신용등급, 영업이익, 퇴사율 등 6가지 자격 기준을 적용하여 선정했으나, 앞으로는 영업이익률, 총자산증가율 등 재무제표 바탕의 종합적인 기업경쟁력과 임금수준 등 구직자 대상의 기업매력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참 괜찮은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마련될 예정이다. 잡코리아, 사람인, 인크루트 등에 있는 참 괜찮은 강소기업 전용 채용관에 입점해 채용정보를 구직자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직원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중소벤처기업연수원 교육 참여 비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은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쉬고 있는 청년이 50만명을 넘는 등 일자리 미스매치 상황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참 괜찮은 강소기업' 서비스 개편으로 중소기업-청년 간 일자리 불균형이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